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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BRICS)는 신흥국 중심의 국제 협력체입니다. 암호화폐와의 연결은 어떤 의미가 있을지와 기초 설명으로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브릭스(BRICS)란 무엇인가?
브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신흥국 협력체입니다. 처음에는 경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들을 묶은 경제 용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정치, 금융, 외교까지 포괄하는 국제 협력 조직으로 발전했습니다.
브릭스는 전체 세계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며, 세계 GDP의 약 30%, 에너지 소비의 큰 비율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단순한 지역 협력이 아니라 글로벌 균형을 재편하려는 야심을 가진 국가들의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브릭스의 주요 목적
- 달러 중심 체제 탈피: 미국 중심의 금융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새로운 국제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목표
- 무역 및 투자 협력 강화: 브릭스 국가 간 무역을 활성화하고 자체적인 결제 시스템 도입 시도
- 글로벌 참여 확대: IMF, 세계은행 같은 기존 서구 중심 기관에서 브릭스의 영향력 확대 시도
브릭스와 암호화폐의 관계
브릭스는 최근 몇 년 동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기존 국제금융 시스템은 미국 달러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암호화폐는 이런 달러 중심 질서에 도전할 수 있는 탈중앙화된 기술 기반을 갖고 있어 브릭스의 전략적 방향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1. 제재 회피와 금융 독립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과 유럽의 제재로 SWIFT망에서 일부 배제되었습니다. 이후 암호화폐를 통한 무역 결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무역 및 교역 확대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2. 대체 통화 실험
브릭스는 공동 디지털 통화 발행 가능성을 검토 중입니다. 이 통화는 달러나 유로에 의존하지 않고 브릭스 국가 간 직접 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중 중국이 큰 비중으로 시도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이러한 디지털 통화 발행에 가장 적합한 기반입니다.
3. 금융 인프라 혁신
인도와 브라질은 자체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특히 인도는 디지털 루피(CBDC)를 도입해 암호화폐 기술을 활용한 국가 결제망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브릭스 공동 통화와 암호화폐
2023년부터 브릭스는 달러 이외의 결제 수단을 만들기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습니다. 이는 기존 암호화폐와는 다른 구조지만, 기술 기반은 블록체인 또는 유사한 시스템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브릭스가 공동 디지털 통화를 만들게 되면, 암호화폐는 이 통화의 거래 수단, 보조 자산, 기술 인프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암호화폐 지갑이나 거래소 인프라를 활용해 브릭스 디지털 통화를 송금하거나 보관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왜 중요하고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지
브릭스 국가들의 암호화폐 활용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지정학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줍니다.
- 암호화폐가 글로벌 결제 인프라로 기능할 가능성 확대
- 비달러 결제 시스템 확장 시, 관련 코인(XRP, XLM, 스테이블코인 등)의 가치 상승 가능성
- 브릭스 국가발 디지털 통화 확산 시, 블록체인 기반 기술 기업의 성장 가능성
마무리
브릭스는 단순한 국가 협력이 아닌, 달러 중심 국제 질서에 대한 새로운 대안 세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암호화폐는 기술 기반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지정학적 도구, 금융 독립 수단, 무역 효율성 제고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브릭스가 공동 통화나 디지털 금융 시스템을 공식화하게 된다면, 암호화폐는 더욱 중요한 글로벌 자산으로 자리 잡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우리는 가장 빠른 변화의 시대에 서 있습니다. 그 연결 지점을 이해하고, 향후 변화를 준비하고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내용은 공부용으로만 참고해주세요 !